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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재건축 과열 수주전 단속에 사라진 ‘사전 홍보’ 2017-11-24 21:45:37
작성인 서승아 기자 조회:302    추천: 25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최근 국토교통부가 시공자 선정 과정의 비리를 척결하겠다고 표명함에 따라 강남 재건축들의 몸사리기가 시작됐다.

최근 업계 등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3주구 재건축 수주전에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8일과 22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서 개최했다.

국토교통부의 표명을 반영한 듯 이날 호텔 식사나 고액의 가전제품, 상품권 선물도 없고. 현장 홍보요원 활동도 크게 줄었다.

한 조합원은 "국토부가 단속에 나선 뒤부터는 홍보요원들이 가끔 문자 연락만 한다"며 "단속 이후 아예 홍보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조합원도 구설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최대한 조심하는 분위기다. 일부 조합원은 건설사 설명회를 앞두고 조합에 위법성이 없는지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 대치동 대치쌍용2차도 같은 분위기다. 이 단지는 다음 달 29일에 입찰을 마감하지만건설사의 사전 홍보는 거의 드물다. 이곳 사업 규모는 크지 않지만 대치동 일대 재건축 사업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곳이어서 수주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점쳐진 곳이다. 지난 16일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대형건설사를 포함한 11개 건설사가 참석해 이를 방증했다.

건설사들은 선, ·대접 대신 설계와 브랜드로 승부를 건다는 구상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최근 반포주공1단지3주구 설명회에서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를 붙이겠다고 표명한데 이어 조합원을 대상으로 브랜드 관련 설문조사도 벌였다.

송파구 문정동 136구역도 비슷하다. 이 구역 조합은 21일 대의원 투표를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을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문정동 136조합 관계자는 "브랜드와 중도금 무이자 납부방법, 미분양분 대물변제 등 건설사의 제안을 따졌다"며 "조합원은 단지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고급 특화 설계안 등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합은 다음달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쌍용2차 재건축사업도 이 같은 추세를 타고 최근 현대건설의 홍보요원이 철수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이에 따라 대우건설의 수주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국토부는 지난 23일 시공자 선정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해 집중단속 및 처벌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건설사의 금품, 향응, 과도한 이사비 지원 등이 밝혀지면 입찰을 무효화할 수 있는 내용 등을 담았다.

한국주택문화연구원 노우창 기획1실장은 "정부가 서울 강남권 정비사업지를 수시로 주시하고 있어 건설사도 몸을 사리는 분위기가 생길 수 밖에 없다"며 "시범 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이미 수주한 구역에도 문제가 되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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